[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외에서 생산된 아이폰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애플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앞으로 아이폰은 미국에서 만들어질 수 있을까요.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애플은 2027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을 중국이 아닌 인도에서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부터 중국에 있는 아이폰 생산 기지를 인도로 옮겨 연간 6천만 대를 인도에서 조달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트럼프가 미국에서 아이폰을 만들지 않으면 관세 25%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런 계획은 시작부터 꼬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지금 아릴게임무료
이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아시다시피, 아이폰을 미국에서 판매하려면 미국에서 생산해야 합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아이폰을 미국에서 만들면 생산 비용이 최대 90%까지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인건비와 부품 수입 물류비용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아이폰을 미국에서 조립하는 것이HTS다운로드
가능하려면 해외 생산 부품과 하위 조립품에 대한 관세 면제가 필요한데, 실현될 가능성이 낮다고 내다봅니다.
[길 루리아 금융평가사 DA데이비슨 분석가 : 현재 미국에서 아이폰을 생산하려면 훨씬 많은 비용이 들 겁니다. 현재 기술과 시설, 그리고 미국의 노동력 수준을 고려하면 그렇습니다.]
애플이 인도를 선택한 이유는신천지인터넷게임
코로나19 혼란, 중국의 인건비 상승, 미중 갈등 때문입니다.
여기다 인도는 미국과의 무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과 인도의 협상이 어떻게 결론 날지 모르지만 상황에 따라 25% 관세를 무는 게 미국에서 생산하는 것보다 이익일 수도 있습니다.
변덕스러운 트럼프가양음무료주식방송
또 어떻게 마음을 바꿀지도 알 수 없습니다.
[수잔나 스트리터 하그리브스 랜드다운 자금·시장 책임자 : 트럼프의 수법 중 하나는 특정 국가나 기업을 특정 대우 대상으로 지정했다가 나중에는 철회하는 것입니다.]
어디서 아이폰을 생산할지를 놓고 애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조광ILI 주식

영상편집:한경희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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