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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1대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2025.6.4/뉴스1 2025.6.4/뉴스1 ⓒ News1 국회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많은 과업을 마주한 국방·외교라인은 빠르게 재정비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문민화'를 달성하고 미국의 관세·통상 압박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외교·국방부의 조직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4일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국방부 장관 후보로는 5선의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국방부 장관을 군인으로 임명해 오는 것이 관행인데, 민간인으로 보임하황금성게임장
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밝혔다.
이는 군 조직의 폐쇄성을 척결하고 군의 문민통제를 강화하려는 구상으로, 장관뿐 아니라 향후 국방부 주요 보직의 비(非)군 출신 기용 확대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차관이나 그 이하는 군령 담당은 현역으로, 군정 담당은 융통성 있게 할 수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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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2차관제 도입 여부도 관심사다. 이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적은 없지만 군정·군령 이원화를 위한 조직 확대 논의가 뒤따를 수 있다. 2차관이 신설되면 두 차관이 군령과 군정은 나눠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의 '덩치'가 커지는 셈이다.
군 안팎에서는 군정을 담당하는 조직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미국이 요구하는 국방케이피에프 주식
비 인상에 발맞추는 과정에서도 조직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군 소식통은 "2차관 신설은 국방부의 오랜 숙원인데 이뤄진다면 조직 확대 차원에서 여러 토론이 필요할 것"이라며 "다만 시도하더라도 정부조직법 개정이 필요한 만큼 시일은 걸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세 전쟁에 대응하는 외교부에 통상 기능이 환증권교실
원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과거 외교통상부였던 외교부는 박근혜 정부 때 통상 기능을 산업부로 이관했다. 당시 이를 반대한 대표적인 인물인 위성락 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정부 초대 국가안보실장으로 지목됐기 때문에 통상 기능이 다시 외교부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외교부 내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심화하는 미중 무역분쟁, 트럼릴게임 무료충전게임
프식 관세 폭탄 등에 대비해 통상 외교를 외교부가 전면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확대와 방위비분담금 인상 요구 등도 통상 외교와 맞물린 사안으로 거론된다.
다만 조직 개편 논의가 본격화할 경우 산업부와의 갈등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국방·외교부 모두 조직의 덩치와 입김이 커질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새 정부는 조기 안정화를 위해 장·차관 인선을 신속히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야 해 한 달 이상이 걸릴 수 있는 만큼, 차관을 먼저 임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당분간 신임 차관을 중심으로 각 부처의 개혁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국방부 차관은 군 인사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외교부에는 정치권 출신이 올 것이란 소문도 있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