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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마켓입니다.
불안한 상승을 이어가던 뉴욕증시, 다시 투자심리가 꺾였습니다.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못한 가운데, FOMC에 대한 불확실성도 투심을 짓눌렀는데요.
여기에 미국 주식을 팔고 유럽으로 가고 있는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것도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이제 미국의 예외주의가 종식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점점 확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같은 우려감에 오늘(19일) 3대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는데요.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0.62%, 1.06% 내렸고요.
이자율 높은 예금 나스닥 지수는 특히 기술주들이 맥을 못 추면서 1.71%로 가장 많이 빠졌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전부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오늘 GTC 컨퍼런스에서 젠슨황이 기조연설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3% 넘게 빠졌고요.
알파벳은 우리돈으로 46조 원에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위즈를 인수하기로 밝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심사 히자 2% 넘게 떨어졌습니다. 
이어서 시총 6위부터도 보면 테슬라는 월가에서 목표주가를 또 하향 조정하고, 경쟁사 비야디가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출시한다고 밝힌 영향에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고요.
메타도 월가에서 목표주가를 750달러에서 710달러로 내려 잡자 4% 가까이 빠졌습니다.
오늘 시장이 크게 bifc몰 하락한 데는 미국 주식에 대한 비중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것도 한몫했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조사한 펀드매니저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비중은 지난달에 17% 비중확대에서 3월에 23% 비중 축소로 줄어들어 한 달만에 40%p 하락했습니다.
반대로 같은 기간 유럽 주식에 대한 투자 e농협 비중은 27%p 급등했는데요.
외신에서는 이를 보고 뱅크오브아메리카 설문조사가 시작된 1999년 이후 미국에서 유럽으로 가장 급격하게 자금이 이동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응답자의 거의 70%는 미국 예외주의 테마가 정점에 달했다고 언급했고, 현금 비중도 3.5%에서 4.1%로 늘어나 투자자들이 하락 장에 대비하고 우리은행 학자금대출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공개된 지표도 대부분 관세로 인한 영향을 받으며 투자심리에 부정적이었는데요.
우선 미국의 2월 주택 착공 건수는 악천후 여파가 줄어들면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에 크게 떨어졌던 신규 주택 차공 건수는 이번 달에 11% 넘게 증가했고, 예상치도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앞으로 주택 시장이 반등할 것이라고 보긴 어려운데요.
주택 착공 건수의 선행 지표인 건축 허가 건수는 전월대비 1.2% 감소해 향후 주택 공급 둔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여기에 어제(18일) 관세로 인해 주택 심리가 크게 내려앉은 것도 주택 시장에 부정적일 수 있겠습니다.
미국의 제조업 생산은 2월에 깜짝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월 미국 산업 생산은 제조업 생산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0.7%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생산 확대는 트럼프 관세에 사전 대응하기 위한 일시적 현상이란 분석이 나오는데요.
전문가들은 미국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관세를 부과하기 전에 최대한 기업들이 주문을 서둘렀을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오히려 기업들이 주문을 앞당기면서 수입물가는 예상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월 미국의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4% 올라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고요.
1월 수입 가격도 0.3%에서 0.4%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특히나 미국에서 중국으로의 수입품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전반적인 가격이 올랐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번 보고서는 관세를 제외한 지표임에도 중국의 수입 가격이 올랐다면서 중국 기업들이 관세의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가격을 낮추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입 물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키우는 요인이기 때문에 다시 물가 관련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미국 주식이 주춤하고 있는 사이 유럽 증시는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유럽 주식은 유럽 재무장론으로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간밤 독일 연방하원에서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가능하도록 허용하는 재정개혁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나오자 시장에 또다시 훈풍이 불었습니다.
이 소식에 독일 DAX 지수가 1% 가까이 올랐고요.
영국 FTSE 지수와 프랑스 CAC 지수도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국채 수익률은 오늘 지표가 나온 후 상승세로 출발하다가 결국 안전자산인 채권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소폭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2%p,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01%p 내렸습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는 소식에 상승하던 국제유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에서 우선 휴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합의하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간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1.01%, 0.79%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값은 여전히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고,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자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금 선물은 온스당 3041달러에서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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