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장기간 명절 연휴에 늘어난 교통량으로 교통사고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사전에 차량 안전점검과 보험 특약 등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6일 보험개발원·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 사고건수는 평상시보다 21%, 피해자수는 27% 증가했다. 또 추석 연휴에는 평상시보다 사고 발생 건수는 적지만 사고당 피해자수는 평상시의 1.6배로 높은 수준을 나타낸다고 짚었다.
특히 추석 연휴는 가족 단위 이동으로 20세 미만의 어린이·청소년 피해자수는 평상시(평균 371명) 보다 2.1배로 증가한 766명으로 나타났다. 이금융권 사고 형태별로 보면 추석 당일, 뒤에서 들이받아 발생하는 추돌사고의 비중이 평상시(39%보다) 50%로, 11%p 높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추석 연휴기간에는 음주·무면허운전 사고 피해자가 증가한다고 짚었다. 추석 당일 음주 사고 피해자는 평상시보다 1.4배 증가했다는 것이다. 또 연휴 전날과 다음날은 무면허 사고 피해자가 평상시보다 각 할인혜택 각 1.6배, 1.4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추석 연휴기간에는 교통량이 집중되고 장거리 운행이 늘어나면서 운전자는 차량 운행 전 점검 및 안전 운행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즉 출발 전 배터리, 타이어 공기압, 마모상태, 엔진오일, 냉각수, 브레이크 등의 주요 부품 상태를 사전에 점검할 것을 권했다.

개인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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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수소차, 견인거리 확대 특약 유리
개발원은 긴급상황 발생 때의 대응 사항도 전했다. 배터리 방전, 타이어 펑크 등 긴급상황이 생긴다면 즉시 보험사 정부저소득층지원 의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권했다. 또 장거리 이동이 필요하다면 견인거리 확대 특약에 가입할 수 있다고 했다. 예를 들면 전기·수소차는 충전 및 정비소 부족으로 장거리 견인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견인거리를 확대한 특약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또 차량을 공유해 운전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자동차보험의 특별약관을 생활비대출 이자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임시운전자 특약을 통해 부부, 가족 및 형제자매, 지명 1인 등 개인별 상황에 맞춰 운전자 범위 설정이 가능해서다. 이를 통해 교대운전 때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교통사고 전문 바로손해사정 조민규 대표 손해사정사는 “명절 땐 가족이나 친지 차량을 빌려 운전하는 사례가 많다”며 “운전자 범위나 연령 제한 특약을 확인하지 않으면 사고 발생 시 보험처리가 불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운전자 범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불확실하다면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이나 ‘1일 원데이 보험’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 밖에도 “각 자동차 제조사와 손해보험사는 연휴 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운영하며 타이어 공기압·브레이크·냉각수·엔진오일 등 기본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며 “특히 초행길이나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차량을 운전할 경우 반드시 점검을 권한다”고 설명했다.